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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이야기/야구 보러 가는 길

[MLB] 야구보러 갔다가 핫도그만 먹고 왔어요.


 올시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Detroit Tigers)의 홈경기 중 7경기의 입장권을 미리 구입했었는데요. 오늘 뉴욕 양키스(New York Yankees)와의 경기가 제가 구입한 7경기 중 첫번째 경기였습니다. 어제 밤에 오늘 날씨를 보니 비올 확률이 80%더군요.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왔어요.


 요즘 회사 옮기기 전에 프로젝트를 어느 정도 마무리 해주기로 했기때문에 나름 너무 바빴습니다. 요즘 블로그가 뜸했던 이유도 갑자기 일이 바빠졌기 때문이거든요. 오늘 프로젝트 중간 점검을 하느라 하루종일 고객한테 시달렸지요. 저녁때는 비가 그치기를 바랬지만 계속 오더군요. 그래도 취소된다는 말이 없어서 그냥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홈 구장인 코메리카 파크(Comerica Park)까지 갔습니다. 허기진 배를 핫도그 하나로 달래고 있을 무렵 경기가 취소되더군요. 그것도 내일 낮 1시 경기로.... -_- 난 어쩌라고.... 

 환불은 물론 안되고...그래도 다행하게도 12개월 이내에 다른 경기로 표를 바꿀수 있더군요. 아직 어떤 경기로 바꿀지 결정을 못해서 다음에 갈때 바꿀려구요... 그나저나 올해는 야구를 할때도 날씨가 애 먹이더니...보러 올때도..비 때문에 첫경기부터 취소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걸려온 시카고 사는 K형의 전화는 저를 더욱 더 질투나게 했습니다. 

K형 : 야~ 난 회사 매니저가 갑자기 표가 남는다고 위글리 필드(Wrigley Field)에 왔다. 근데 3루 베이스쪽 완전 앞이라서 땅볼 튀는 소리까지 다 들려... 

나 : 네.... 전 취소되서 집에가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부러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벌써 두번째 맥주캔을 따고 있습니다. -_- 이번주 금요일에 하는 보스턴 레드 삭스(Boston Red Sox)와의 경기 티켓이 있긴한데 날씨를 보니 금요일에는 강수 확률이 10%네요. 살짝 불안한건 목요일 강수 확률이 80%라는거.. ..-_- 일기예보가 오늘처럼 정확했으면 좋겠어요~!!